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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동영상을 첨부해서 단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요즘 푹 빠져있는 쌀 씻기 놀이중. 완두콩을 넣어주었더니 더 신기해하네요. 나는 콩 노래를 부르다가 프라이팬에 들어간 콩이 뜨거워~ 했더니 후후 불어주는 친절함도 보여주십니다. 전기밥솥님이 증기배출 치~ 하고 쿠쿠~하면 밥이 된다는 것도 잘 아십니다. 자기가 씻은 쌀로 한 밥을 한주걱 살짝 떠 주면 주걱밥을 드시고는 즐거워해요. ^^ 양갈래 동영상이에요
요즘 머리를 묶어주면 자기 머리에 뿔이 났다며 꼬마도깨비모드가 되서 신나합니다. 중간에 표정이 묘해지는건 머리에 뿔이 안보여서 그런듯.. (엄마보이네~ 하는데 빨래줄에 널려있는 엄마 옷을 보고 엄마로 착각한거 같아요) A모 이모에게 추석 선물로 받은 듀플로 블럭~ 아직 여러가지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나름 기발한 것들을 만들어내서 놀라곤 해요. 이번에 만든건 사다리차! 저희 아파트가 작은평수의 가구수가 많은 단지라 이사가 잦거든요. 사다리차만 보면 이사차 왔다고 좋아하더니 블럭으로 길쭉한 사다리차를 만들었네요. 게다가 중간에 부서지니까 '다시 만들어 봅시다~'라며 다시 쌓아올리는 여유도 보여주네요. 네. 아기 클라우져 2세님이십니다. 묘하게도 마이크만 갖다다면 데스메탈을 해주시는 단태님.. (저런거 가르친적 없는데.. 어찌된 일인가?!) 마이크를 물고 빨고 꺽고 팬 서비스도 대단하십니다. 중간에 선글라스도 척하니 걸쳐주시는 센스.. 물론 아직 혼자 쓰고벗기는 못하기 때문에 벗으시다 입에 걸려 낚시줄에 걸린 물고기의 마음을 알아주시는군요. 20년 후에 데스메탈 하겠다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이렇듯 단태님은 요즘 매일매일 다양한 활동과 모습으로 엄마아빠를 웃기고 울리는 있는 중입니다. 3살까지가 부모 손이 제일 많이 가고 키우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때까지가 제일 귀엽다고들 많이 그러시더라구요. 확실히 찍어놓은 영상들을 차근차근 보고 있다보면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곧 두돌이네요. 단태가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지 벌써 2년. 많이 힘들고 당황스러운 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즐겁고 새로운 하루하루였어요. 앞으로 좀 더 자라면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 기대가 가득입니다. ^^ 다른건 다 좋으니 부디 웃음 많은 즐거운 아이로 자라길 빌어봅니다. (하지만.. 데스메탈은 좀.........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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