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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글은 되도록 쓰지 않으려했는데...
그 사람이 정말.. 정말정말 세상을 떠난거구나.. 그것도 벌써 1년 전.. 어렵게 어렵게 확인하고 또 확인해봐도 실감이 안난다.. 내가 아는 사람이.. 친구였던 사람이.. 함께 전화도 하고.. 게임도 하고..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고.. 때론 농담도 때론 심각한 이야기도 하던 사람이.. 정말로 세상에서 사라져버렸구나.. 미안해.. 너무 미안해.. 사과를 하고 또 해도 미안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미안한 마음이 사라질거 같지 않아. 아직도 너랑 통화하던 목소리가 귀에 생생한데.. 친구라는게.. 친구라는게.. 그런것도 모르고.. 그런 것도 모르고........ 농담이길.. 가짜이길.. 정말 우울해서 그냥 죽는척하고 잠수한거길 그렇게 바랬는데... 도데체 나는 무슨 희망으로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한거였는지.. 미안해.. 승헌씨..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같이했던 라그.. 정말 즐거웠었고.. 같이했던 술자리도.. 대화도.. 즐거웠어. 잊지 않을께.. 넌 힘들때 날 많이 도와줬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한거.. 정말 미안해. 나중에 다시 만나면 그땐 꼭 사과하고 갚을께. 미안해. 부디 좋은곳으로 갔길..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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