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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끌어들여 죄송..by AilinLusse at 11/04 감사감사~ 듀플로 무.. by 다뉴 at 11/01 단태 데려가려고 했는데.. by 다뉴 at 11/01 포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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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에 말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놀다가 책이 보고싶으면 엄마손을 꼭 잡고 끌고가면서 '마루가자' 하고 보고싶은 책을 들고 와서는 '엉덩이 흔들흔들(책 제목) 읽어주세요' 하고 제가 자리에 앉아있으면 제 무릎에 '앉으세요' 하면서 털썩 주저앉는답니다. 왠만한 말은 곧잘 따라해요. 숫자도 10까지 다 세구요. (하나둘셋넷, 일이삼사 두가지 버전으로) 자동차 구분도 잘해요. 주차장 가면 '까만차' '하얀차' '택시' 오토바~이' '자전거' 하면서 돌아다녀요. 요즘 마리오카트 구경에 빠져서 심심하면 TV 탁탁 치면서 '오토바이 보자~'하기도 하구요. 말 시작하니까 말 안하고 울때가 제일 갑갑한데요. 몇일전에 또 말 안하고 이유없이 엉엉 울길래 조금 짜증이 나서 '너 말 할 수 있잖아. 울지만 말고 왜 그런지 말로 해보란 말야.' 라고 했더니 여전히 엉엉 울면서 '말~'이라고 해서 또 피식 해버렸네요. 의사소통이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조금 더 지나면 '왜?' 어택이 시작된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귀여운건 귀여운 겁니다. 아아. 여름 되니 애 보기가 더 힘들어요. 산책 가기도 힘들고 애 잡으러 다니기도 힘들고. 얼른얼른 여름 가버려라. 그리고 얼른얼른 좀 커라. 라고 주문을 외우고 있는 하루하루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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